가구 옮기다 모서리에 찍혔는데, 벽지가 찢어지면서 안에 하얀 가루가 떨어져요. 벽지만 붙여도 되나요?
어떤 상태였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 가구를 옮기다 모서리에 찍혀 벽지가 찢어진 현장입니다. 겉으로는 손가락 하나 크기였지만 석고 가루가 떨어진다는 건 벽지 뒤 석고보드까지 깨졌다는 뜻입니다.
벽지를 걷어 보니 석고보드가 조각나고 뒤의 단열재까지 보였습니다. 겉 찢김보다 안쪽 파손이 2~3배 넓은 전형적인 벽지 찍힘 · 파임 파손이라, 벽지만 덮으면 손만 닿아도 다시 꺼집니다.
어떻게 작업했나
부서진 석고보드를 사각으로 반듯하게 절개했습니다. 둥글게 떼어내면 새 보드를 맞추기 어렵고 단차가 생기기 때문에, 깨끗한 직선 절개가 마감의 절반입니다. 단열재까지 부서진 틈은 우레탄 폼으로 메워 보드를 받치고 겨울철 냉기도 막았습니다.
기존 벽면과 두께를 똑같이 맞춰 새 보드를 끼우고, 이음새를 퍼티로 메운 뒤 열풍기로 말려 손으로 쓸어도 경계가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샌딩했습니다. 분리해 둔 벽지에 도배풀을 발라 제자리에 붙여 1시간 30분에 마쳤습니다.
작업 과정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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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벽지 뒤 조각난 석고보드와 단열재
벽지를 분리하자 겉보다 2~3배 넓게 깨진 보드와 단열재가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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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2
사각 절개 후 우레탄 폼 고정
직선으로 절개하고 우레탄 폼으로 뒤에서 받쳐 눌러도 꺼지지 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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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3
두께 맞춰 새 석고보드 이식
조금만 튀어나와도 벽지 위로 윤곽이 드러나므로 기존 벽면과 두께를 똑같이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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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4
퍼티 · 샌딩 후 벽지 재부착
퍼티 → 열풍 건조 → 샌딩으로 단차를 없애고 기존 벽지를 제자리에 붙입니다.
이 사례의 핵심
- 벽지 찍힘 뒤에 가루가 떨어지면 석고보드 수리가 필요한 상태 — 벽지만 붙이면 다시 꺼짐
- 석고보드는 한 번 깨지면 주변까지 약해져 미룰수록 파손 범위가 커짐
- 작업 직후엔 풀에 젖어 어둡게 보이지만 1~2일 건조 후 자연스럽게 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찍힌 걸 몇 주 그냥 뒀는데 괜찮을까요?
청소기에 스치고 말린 벽지를 떼다 보면 손바닥 크기로 커집니다. 범위가 넓어지기 전에 보수하는 게 좋습니다.
겉 파손이 30cm 넘으면요?
보드 전체가 흔들리고 티가 날 수 있어 한 면 도배를 권합니다. 그 미만이면 부분 보수로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