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선반 한쪽 모서리가 깨졌는데, 이게 한 장짜리라 교체가 안 된대요. 복원이 되나요?
어떤 상태였나
화장실 상부 전체를 한 장으로 마감한 큰 천연대리석(엠페라도) 선반 모서리가 깨진 현장입니다. 조각이 떨어져 나가고 그 옆으로 금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파손은 한쪽뿐이지만 교체하려면 선반 전체를 들어내야 하고 같은 무늬의 자재를 다시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깨진 자리만 부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작업했나
먼저 표면을 클리닝한 뒤, 깨져 사라진 모서리와 벌어진 균열을 석재용 보수재로 채웠습니다. 벽면용 퍼티가 아니라 석재에 맞는 접착력과 경화 후 가공성을 갖춘 재료를 써야 합니다.
굳은 뒤 기계 샌딩으로 원래 모서리 형태를 잡고, 색을 보정하면서 주변 무늬의 방향과 농도까지 이어 그려 약 2시간에 마쳤습니다. 주변과 어우러져 복원 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작업 과정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STEP 01
석재용 보수재로 깨진 자리 충진
사라진 모서리와 균열을 석재 전용 보수재로 채웁니다. 벽면 퍼티로는 버티지 못합니다.
-
STEP 02
굳은 뒤 거친 상태 확인
충진 직후엔 표면이 거칠고 색이 다릅니다. 완전히 굳은 뒤 다음 단계로 갑니다.
-
STEP 03
기계 샌딩으로 형태 · 평탄화
샌더로 원래 모서리 선과 높이를 되살립니다.
-
STEP 04
조색해 주변 무늬와 이어 그리기
바탕색을 맞춘 뒤 무늬 방향과 농도를 주변과 연결해 그려 넣습니다.
이 사례의 핵심
- 한 장으로 된 큰 대리석은 교체 자체가 공사 — 깨진 자리만 부분 복원이 현실적
- 석재는 석재용 보수재를 써야 굳은 뒤 샌딩·무늬 작업이 가능
- 깨진 조각이 남아 있으면 버리지 말고 보관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주방 상판 말고 화장실 선반·창틀 대리석도 되나요?
네, 천연대리석 선반·창틀·세면대 상판 모두 같은 방식으로 깨짐·금을 복원합니다.
복원한 자리에 물이 닿아도 괜찮나요?
경화된 석재 보수재는 물에 녹지 않아 화장실·세면대에서도 그대로 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