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떼고 나니 상판에 구멍이 그대로 남았어요. 집주인이 상판 새로 해야 한다고 할까 봐 걱정이에요.
어떤 상태였나
경기 화성시, 밝은 회색 바탕에 흰색·검은색 점무늬가 섞인 인조대리석 상판입니다. 벽에 맞닿은 모서리 쪽에 냉수·온수 호스 타공 구멍 2개가 나란히 뚫려 있었습니다. 정수기 설치 기사님이 "나중에 떼어갈 때 다 복원해 드린다"고 해서 걱정 없이 뚫었지만, 전세 만기가 다가오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하부장 안쪽 구멍은 눈에 잘 안 띄어 시판 홀 커버로 막아도 충분하지만, 문제는 매일 보는 상판 구멍입니다. 실리콘은 색이 달라 더 티가 나고, 구멍 마개는 볼록 튀어나와 누가 봐도 마개이며, 정수기 업체의 "원형 마개" 방식은 비슷한 자재를 동그랗게 잘라 끼우는 것이라 색이 달라 그 자리만 도드라집니다. 상판은 제조사·생산 시기·사용 기간에 따라 미세하게 누렇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작업했나
상판 색에 맞춰 조색한 내수성 보수제로 구멍을 채웠습니다. 상판 보수에 많이 쓰는 제품 중에는 물이 계속 닿는 자리에서 들뜨거나 떨어지고 냄새도 나는 것이 있어, 싱크대에서도 반영구적인 보수제를 씁니다. 헤라로 눌러 빈틈없이 채운 뒤 사포로 갈아 높이를 맞추고, 95% 이상 일치하도록 바탕색을 맞춘 위에 점무늬를 그려 넣어 1시간 30분에 마쳤습니다. 작업 후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작업 과정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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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정수기 호스 구멍과 브래킷 자국
가까이서 보면 구멍 안쪽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구멍을 그냥 두면 물이나 음식 찌꺼기가 들어가 하부장 합판이 불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퇴거 때 집주인이 상판 교체비를 요구하면 보증금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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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2
보수제로 채운 구멍 두 곳
상판 색에 맞춰 조색한 보수제로 구멍을 채웠습니다. 상판에 밀착해 딱 붙어 있도록 헤라로 눌러 가며 빈틈없이 채웁니다. 돌출된 부분은 사포로 갈아 상판과 높이 차이가 없게 맞추고, 손끝으로 만져 느껴지는 것이 없게 해야 복원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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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3
붓으로 점무늬 재현
제일 중요한 단계입니다. 메운 자리는 바탕색이 완전히 똑같지 않으면 티가 많이 나기 때문에 95% 이상 일치하도록 바탕색을 맞추고 그 위에 점무늬를 그려 넣습니다. 상판 바탕색은 단색이 아니라 팔레트에 색을 단계별로 섞어 가며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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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4
복원 완료된 상판 모서리
구멍 2개가 있던 자리가 어디였는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가까이 들여다봐도 기존 상판의 색상과 점무늬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제 이사 나갈 때 상판 구멍 걱정은 없습니다.
이 사례의 핵심
- 정수기 업체의 원형 마개 방식은 색이 달라 동그랗게 도드라짐 — 현장 조색이 답
- 물이 계속 닿는 자리라 내수성 보수제를 써야 들뜨거나 떨어지지 않음
- 하부장 안쪽 구멍은 홀 커버로 충분, 상판 구멍만 조색 복원
자주 묻는 질문
하부장 안쪽 구멍도 복원해야 하나요?
하부장 안쪽 목재 구멍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시판 홀 커버(캡)로 막아도 충분합니다. 매일 보는 상판 구멍만 조색 메꿈과 무늬 복원으로 작업합니다.
작업 후 바로 싱크대를 쓸 수 있나요?
네,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정수기를 뗄 때는 수도 밸브를 잠그고 호스를 분리한 자리를 마개로 막아 두면 물이 새지 않습니다.







